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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 langue de bois (= wooden language)

Book Review] 왜 Trump는 twitter를 좋아할까? (by 신용균, 김현정, 2020, 도서출판 새빛)

About the authors

  • 두명의 저자는 독일에서 MBA를 마친 후 각각 공공기관 및 사기업에서 20년 넘게 국제 비즈니스 경험을 쌓은 원로
  •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이 경험한 것 그리고 나름대로 다양하게 리서치하고 검증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책을 씀
  • 단 책에서도 분명히 영미권 스타일을 설명하는데 할애함을 밝히고 있음 즉 영미권 스타일고 다른  유럽, 중남미 등에는 일부의 조언들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음

Key ideas & insights from the book

  • 언어를 통해 해당인의 (동일 현상, 이슈를 두고 어떤 것에 주안점을 두나, 강조하나, 문제해결, 대응 등) 사고방식, 고유한 세계관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음 
  • 즉 글로벌 비즈니스를 단순히 언어 배우기, 의사소통하기로만 보면 큰 오산임, 언어에 내포된 가치와 사고, 행동방식, 문화를 읽어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함
  • 한국인이 유독 MULTI-TASKING잘하거나 좋아하는 이유가 한국어는 굉장히 위치 변화나 문법에 있어 유연성이 있음, 즉 Variation, 복잡성에 익숙
  • 영어만 해도 함부로 도치하면 뜻 자체가 모호해지거나 왜곡되거나 문법 오류가 됨
  • 일반적인 한국인은 복잡한 환경에서는 임기응변이 좋은 편이나 개별사안별로 순차적으로 집중력 있고 깊이있는 결론을 내리는 분석력, 체계적 조직 능력은 약함 
  • 한국, 프랑스 등이 과거 지향적인 문화라면 영국, 미국, 독일 등은 현재 지향적인 문화임
    • I lost my pen. vs I have lost my pen.
    • 프랑스어에 과거 시제가 다양한 반면 현재, 미래는 단순한 것도 언어가 국민성에 영향을 주는 것을 잘 보여줌
  • 끼어드는 행위에 관대한 문화 , 복잡성 및 혼란을 용인하는 문화 vs  질서를 중시하는 문화
  • 영미 문화는 ice breaking 등 유머를 중시(i.e.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보다 위트있게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세련되게 봄)함, 반면 독일은 get to the point하는 것을 더 선호
  • 맥락을 중시하냐 , 그 반대냐 :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맥락을 중시하고 남자는 덜 그런 편임, 미국이 가장 맥락 덜 중요, 반면 한국, 일본은 맥락이 매우 중요
  • 복숭아 문화 VS 코코넛 문화: 표면적으로 개방적인 듯 하나 은밀한 부분은 절대 공유 않음 (EX. 프랑스)  VS 일단 친해지기 어려우나 친해지면 모든 걸 다 공유, 공개하는 문화 (EX. 독일)
  • "다양한 이종문화를 겪은 이가 단일문화만 노출되고 경험한 이보다 월등하고 업무 성과가 좋고 시너지 창출 가능성도 더 높다" (헤이르트 홉스테드, Geert HOFSTEDE)
  • 다문화 접할수록 고정관념에서 더 자유롭게 혁신, 파격적 아이디어를 더 추구하며 불확실성에 대한 회피 성향이 낮아 도억 도전하고 성과를 내게 됨 
  • TRUMP가 트위터를 좋아하는 이유도 140자라는 글자 한계 그리고 과거의 어록을 순차적으로 기록한다는 것임
  • 영어가 가장 경제적인 언어임, 영어 대비 불어가 120%정도 러시아어는 심지어 150%까지더 길어짐, 영미권 사람들이 타 언어 대비 축약도 더 많이 만들고 씀
  • 영미식 토론의 특징, 차이점
    • 미국식 토론은 top-down위주 거기에 침묵은 동의로 간주, 시간 정해놓고 처리하는 경향성이 더 심함
    • 영국식 토론은 비판적으로 bottom-up을 해서 동의합의를 추구, 소모적이며 좀더 시간을 요함
  • 영미식 협상의 차이점
    • 미국식은 모든 카드를 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본론으로 가서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
    • 영국식은 유사하나 좀더 타협, 절충을 중시 함 
  • 특히 영미는 특정 영역에서 합의, 협력, 파트너쉽을 이루었어도 다른 것은 철저히 경쟁, 경합, 분쟁이 가능함, 아시아적인 정서로 이제 한배를 탔다, 한 가족이다 이런 기대는 무리, 위험천만임
  • 미국은 특히 공사 구분이 더 철저하며 철저히 이해관계, 실리를 강조해야 어필하기 쉽다 , 영국은 약간 코코넛 스타일, 독일은 아주 코코넛 스타일
  • 심리적으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음 너무 가깝게 앉거나 터치하면 싫어함
  • 단 업무 환경에서는 open doorpolicy가되면서 보안을 요하거나 시니어가 아님 open office환경에서 같이 근무하는 경우가 public sector까지 영국은 보임 

Action recommendations from the book

  • 영미권 문화, 언어를 배경으로 하는 이와 대화할 때는 여러 주제를 동시에 논하면 어려워함, one at a time이 중요, 순차적, 일원적 문화에 익숙함을 배려할 것
  • 영미권 문화는 현재를 과거보다 더 중시하며 시간을 매우 중시함, 시간도 30분 단위로 미팅을 각각 따로 할 정도이며 미팅을 하기 전 10분 전 도착 즉 정시 시작을 중시
  • 영미권과 토론 협상을 할 때는 순서를 중시하고 충분히 발언 기회를 주고 체계적으로 일 처리를 할 것
  • 토론이나 발표를 할 떄 영미권 audience가 많을 경우 ice breaking을 넣을 것
  • 유머, 위트는 매우 좋은 반응을 받음 - 성숙함, 정서적 지능이 높은 인물로 받아들여짐
  •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를 할 때 시작, 맺음 이런게 확실해야 함, 발표전에 시간 일정, 목차 , 큰 흐름 등 미리 설명해서 surprise element없게 하는게 우연이 아님
  • 언행에 있어 모호함을 LOW CONTEXT MODE로 바꿔줄 것
  • 핵심 먼저 얘기할 것: 선 결론, 후 논리, 필요한 정보 먼저, 부가적인 첨언 나중에 (EX. 사업계획서 즉 Business Plan도 이룰려고 하는 결과 비전 목표 등을 먼저 배치하고 action plan을 나중에)
    • Executive summary, abstract를 반드시 가장 먼저 배치하는게 그런 맥락임
    • email이나 일반적인 대화도 마찬가지임, 만연체나 맥락을 추축해야 하는 그런 communication은 반감, 피곤함, communication실력이 비효율적이다 이런 인상을 줄 수 밖에 없음
    • 짧게 핵심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그 가운데 필요한 정보가 누락이 되거나 오해의 여지를 남겨서는 안됨 
    • 늘 내시간은 금이지만 상대의 시간은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
  • 가급적 정성 위주보다 반드시 최대한 숫자 등 정량 정보를 넣을 것 - SMART (SPECIFIC, MEASURABLE, ASSIGNABLE OR ACHIEVABLE, REALISTIC, TIME-BOUND)
  • 업무상 Communication은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님 polite form을 최대한 써야 함 (이건 책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내 생각, 경험에 근거)
  • 지나치게 강한 표현을 지향할 것 - 100%, 200% 이런 강한 assurance는 신뢰성을 떨어뜨림
  • 호칭은 균형을 이룰 것 상대가 casual하게 하면 나도 , 상대가 공식적 표현을 쓰면 나도, 
  • 특히 미국식 커뮤니케이션은
    • 질문하고, 확인된 정보를 되풀이해서 혼선이 없음을 확인시켜주고,  끝나기 전에 한번 미팅 전체에 대해 다시 한번 wrap up 및 업무분장, 다음 미팅 등 향후 계획을 모두에게 remind
  • 영미권 이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는 무조건 아무리 늦어도 24시간 내 답을 할 것, 만약 답을 하는데 오래 걸리면 일단 잘 받았음을 답하고 언제까지 회신하겠다 최대한 빨리 알려줄 것
  • 그냥 I will respond aspp, soon, later는 바람직하지 않음
  • 네트워킹을 할 떄 반드시 중간에 자기를 검증 소개해줄 수 있는 인물하고 같이 가는게 중요,
  • 성취지향주의, 셀프 마케팅에 능해야 함, 경험과 특출한 능력을 자랑하기를 주저해서는 곤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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