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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 Review & Reflections] 일본 종교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 (2020, 최현민)

https://www.readersnews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98212

 

[포토인북] 일본인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걸까? 『일본 종교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』 - 독서신��

[독서신문 서믿음 기자] \"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은, 일본인의 의식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히온 일본 종교를 아는 것\"이라고 주장하는 저자. 가톨릭 수도자인 저자는 &

www.readersnews.com

http://www.munhwa.com/news/view.html?no=2020040201031827097001

 

日 민속종교 神道, 지금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…

일본 종교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 / 최현민 지음 / 자유문고20세기 정신의학 분야에서 지크문트 프로이트와..

www.munhwa.com

Interesting factual info. & the author's arguments from the book: 

 

저자가 본 일본 문화와 종교의 특성은

  • 집단주의 - 야마토 (大和), 개인과 집단이 이견이 있을 경우 개인이 양보, 소수 의견은 철회를 암묵적으로 강요받음, 화합이 더 중요
  • 종교의 중층성
  •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보다 기존것에 더하는 방식으로 누적시키길 선호, 신앙도 중복된 종교생활을 하는 이들이 많음 (EX. 신도+기독교, 신도+불교)
  • 무종교성, 상대주의

신도의 인식 체계 내에서 악

  • 저자는 신도의 가장 큰 특성을 ‘흐릿한 선악관’으로 봄 - 좋게말하면 flexible함 (한국인이 결벽증, 종종 과한 경직성을 갖는 것과 대조적)
  • 신도의 인식 체계 내에서 악이란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고 생명력이 다하거나 오염됐을 때 발생하는, 하나의 현상 즉 선으로 다시 회복될 여지가 있음-마츠리가 그 회복,정화 의식
  • “신도에서는 신(神)을 ‘가미’라 부르는데, 그 중에는 ‘악신(惡神, Vengeful ghost/sprit)’이 인간에게 들어와 죄를 짓게 하는 것으로 봄 

 

‘야스쿠니(靖國) 참배’ 문제

  • “일본인들은 원한을 품은 영혼, 즉 원령(怨靈)이 산 사람을 해코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 그들을 달래줘야 한다고 믿음
  • IMHO, 한국인이 망자의 영혼 결혼식을 시켜줘야 한다 믿는 것도 비슷한 맥락같아보임

천황을 현인신(現人神)으로 인식

메이지(明治) 정부의 기획 즉 반복된 학습, 주입의 산물

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53ZCld72FI

 

My reflections on the book:

  • 저자의 주장처럼 종교가 일본인의 정신세계, 의사결정 패턴, 문화 등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유용한 것은 맞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 일본, 일본인을 이해하는데 있어 종교와 더불어 더 다양한 접근, 이해가 필요하다고 봄
  • 종교는 하나의 렌즈일 뿐임 - 가톨릭 수녀이고 불교를 주제로 석박사를 한 저자가 가질수 있는 bias를 감안하여 책을 읽는게 유용한 insight를 선택 및 집중하여 추출하는데 한결 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봄
  • 저자의 주장 중 공감하는 대목:
    • 이런 류의 책이 일본에 대한 관음증이 아니라,  일본을 통해 같은 동북아시아에서 서로 밀접한 영향을 서로 주고 받은 한국, 한국인 즉 우리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더 내실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보는 것
    • "지피지기면 백전불태"
  • 집단주의는 일본 고유 정서라기 보다는 동북아시아에 공유되는 정서, 공감대 같음
  • 한국인의 정서, 문화와 일본의 그것이 놀랄만큼 유사함 - 국가 가족주의, 의리에 대한 병적인 강박, 체면문화 등